러시아 연해주 나홋가 눈밭에 야생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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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나홋가 눈밭에 야생 호랑이
  • 문경춘 한국지사장 mgc3322@daum.net
  • 승인 2020.03.1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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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진귀한 광경...비디오 촬영까지
▲러시아 극동 연해주 나홋가의 눈내린 침엽수림에 나타난 호랑이가 카메라에 잡혔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 나홋가의 눈내린 침엽수림에 나타난 호랑이가 카메라에 잡혔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에 있는 항구도시 나홋가(Nakhodka)에 야생 어미 호랑이 한마리가 나타나 카메라에 잡혔다.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볼 수 없게 된 이같은 진풍경을 아직도 러시아에서는 접할수 있다는 것에 놀랍다. 

호랑이가 나타난 곳은 극동 연해주의 수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동쪽으로 차량을 이용해 약 3시간 정도 달려가면 도착할 수 있는 나홋카 인근의 침엽수림이다. 눈으로 뒤덮힌 침엽수림 속에서 호랑이는 늠름한 모습으로 웅크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이 광경은 지난 15일(일) 아침에 목격할 수 있었으며, 비디오로까지 촬영됐다. 쵤영된 내용은 고스란이 프리마미디어통신(PrimaMedia)에 전해져 보도됐다. 

호랑이를 발견한 나홋카 지역 주민들은 "호랑이가 이번처럼 도시와 가까운 곳에 나타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호랑이가 발견된 나홋카 골루보브 마을의 경우 주민들이 겨울에 호랑이 발자국을 발견한 경우는 있었지만 실제 살아 있는 야생 호랑이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호랑이는 침엽수림을 좋아하는데 서식지의 산림 파괴로 인한 겨울철 먹이 부족에 따라 마을의 짐슴을 사냥하기 위해 주거지 인근으로 까지 내려온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프리마미디어통신 지리과학 박사인 유리 나우모프는 "호랑이는 노루 등을 먹이로 삼지만 눈이 내려 먹이를 찾지 못 해 개 짖는 소리를 듣고 마을로 먹이를 찾아 이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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