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항공기 16일부터 입국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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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항공기 16일부터 입국 차단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06.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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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미국이 중국 항공기의 입국을 차단할 것 이라는 보도가 나와 세계가 술렁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중국 항공사 여객기의 입국을 막을 예정이라는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오는 16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중국 항공기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미국 정부와 항공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날짜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규제는 중국국제항공공사(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하이난항공 등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남방항공 비행기. 위키피디아
중국 남방항공 비행기. 위키피디아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31일 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2주 이내에 중국에 체류했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으나, 중국 항공사의 미국 취항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중국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코로나 사태 확산으로 중국 노선 운항을 중단했었다. 이후 6월 1일 중국 운항 재개를 추진했으나 중국 항공 당국으로부터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치는 미중 양국 간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 항공기가 중국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 데 대한 앙갚음이다”고 평했다.

다만 미 교통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최우선 목표는 양국 항공사들이 쌍방의 권리를 완전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중국 항공 당국이 정책을 조정해 미국 항공사들의 상황을 개선시킨다면 미국 역시 중국 항공기들에 대한 비행 금지 조치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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