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등 북방국 사로잡은 K뷰티..."한류 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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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등 북방국 사로잡은 K뷰티..."한류 확산 영향"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06.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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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러시아 연방 수출 34.1%↑...우크라이나·키르기스스탄 각각 117.3%, 111.3% ↑

 

 

코로나19 사태에도 K뷰티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연방 등 북방국가의 수출이 눈에 띄게 늘어 주목된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9 국내화장품산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65억 7479만 달러(7조 6086억 원)로 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 등 북방국가 수출이 크게 늘었다. 러시아연방 수출은  전년 대비 34.1%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수출은 각각 117.3%, 111.3%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드라마, K-POP 등 한류확산에 힘입어 이들 국가에서 한국 화장품의 호감도는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러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은 품질이 좋으면서도 유럽 제품보다 비교적 저렴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러시아 내에서  한국이 프랑스에 이어 2위 화장품 수입국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일례로  1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러시아의 한 블로그에 '한국식 10단계 피부관리법'이 소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블로그는 한국 여성들의 아름다운 피부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러시아를 비롯해 북방국가들은 향후 한국 기업에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103억250만 달러(12조7000억 원)로 유럽 5위, 세계 11위에 달한다. 또 러시아 여성들의 뷰티 관심도가 높을 뿐만아니라 구매력도 상당하다.

보고서는 "러시아는 1.4억 인구의 방대한 시장일 뿐만 아니라 향후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등 인접 시장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최근 경제 침체로 인해 구매력이 저하되고, 유럽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유통채널 공략, K-뷰티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 등 우리 기업의 효과적인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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