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재확산...정부대책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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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재확산...정부대책 '갈팡질팡'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07.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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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65명...감염경로 불명자 4주 후 2,000명 넘을 것 경고
日정부,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추진 의문
코로나 대을 '갈팔질팡'...여당 내에서도 비판 나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감염 확대 경보'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감염 확대 경보'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도쿄의 한 지하철 역에서 '마스크 인파'가 지하철을 빠져나오고 있다. 
도쿄의 한 지하철 역에서 '마스크 인파'가 지하철을 빠져나오고 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하루 450명이 나오는 등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책이 잘못됐다며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에도 최근 수일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 투 캠페인'을 고집해 온 일본 정부가 결국 출구를 찾는 모양새 까지 보이도 있다.

16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의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4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5일 긴급사태 선언 전면 해제 후 최대치여서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번 확진자 수에는 오카나와 주일 미군의 확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오키나와 미군은 전날 3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지역별로는 도쿄 165명, 오사카 61명, 가나가와현 42명, 사이타마현 38명, 지바현 29명 등의 순이다.

도쿄도는 전날 자체 경보인 도쿄 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로 끌어올리고, 불요불급한 이동 자제를 요청했다. 다만, 긴급사태 선언 때와 같은 음식점 등에 대한 휴업 요청은 하지 않았다. 재정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도쿄도에선 최근 1주일간 평균 186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도쿄도 코로나 모니터링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제2파(재확산)에 꽤 가까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감염 경로 불명자가 한 주에 2배 속도로 증가, 4주후엔 현재의 16배, 1200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이케 유리고 도쿄도지사는 "도민과 사업자에 대한 호소를 다각도로 강구한다"고 밝혔다

오사카부도 초비상이다. 하루 감염자가 60명을 넘어선 건 지난 4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또 감염자의 65%(40명)이 감염 경로 불명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 감염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과회의를 열어 지역 관광활성화 대책인 '고 투 캠페인'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당초 일본 정부는 국내 관광을 가는 경우 정부가 비용을 일부 대주는 고 투 캠페인은 22일부터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자체 상당수와 야권 등에서 취소, 연기를 요청하고 있는데다 심지어 여당 내에서도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그대로 강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기준으로 일본의 유전자 증폭(PCR)검사는 하루 5,212건이 이뤄졌다.

일본의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이 어떤 상태로 까지 몰고 갈 것인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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