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원의장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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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원의장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 가능"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07.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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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정치인·기업인 먼저 백신 접종했다는 보도에 "오보" 지적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상원의장이 올해 안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인은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명백히 의학적으로 검증된 백신을 발표한 첫 번째 국가이며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나라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만약 백신 생산이 시작되면 우리는 다른 나라와 백신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영국에서 개발한 백신의 데이터를 훔치기 위해 해킹을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일부에서 우리가 다른 나라의 백신을 훔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했지만, 우리는 어떤 것도 훔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영국 국립사이버안보센터(NCSC)는 이른바 '코지 베어'로 알려진 해커 그룹 'APT29'가 학계 및 제약업계의 코로나19 연구 성과를 해킹하려 했다고 밝혔다.

'코지 베어'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민주당을 해킹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 정보기관의 일환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러시아 고위 정치인과 기업인이 이미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오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내가 아는 한 백신은 쥐가 먼저 맞았다"며 "이런 보도는 관리들이 다른 사람보다 먼저 백신을 맞았다고 주장하기 위한 억지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지난 20일 블룸버그 통신은 러시아 주요 대기업 경영인과 고위 정부 관리 수십명이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백신을 지난 4월부터 접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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