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군사적 충돌 위험한 상황… 대만-한반도서 시작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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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군사적 충돌 위험한 상황… 대만-한반도서 시작 될수도”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08.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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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안보 분야 석학 그레이엄 앨리슨 美하버드대 교수 인텨뷰서 밝혀

미.중 갈등이 심상치 않다.

정치 경제 군사 등 전방위에 걸친 패권전쟁 양상이 나타나면서 일각에서는 사실상 신(新)냉전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세계 최강국 간의 관계 악화는 한반도 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란 개념을 통해 미중 갈등의 위험을 경고해온 국제안보 분야의 석학 그레이엄 앨리슨 미국 하버드대 교수(80)가 최근 한국의 유력 언론인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간 군사적인 충돌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고 그 시발점은 한반도나 대만 등 제3지역이 될 수 있다”며 “미중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한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아일보가 보도한 인텨뷰 내용에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위치를 알아볼 수 있다.

하버드대 정치학 박사 출신인 앨리슨 교수는 2017년 저서 ‘예정된 전쟁’을 통해 지난 500년간 인류 역사에서 기존 패권국과 신흥 강대국의 16개 충돌 사례를 분석했다. 이 중 12번이 실제 전쟁으로 이어졌다며 이를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신흥 강대국 아테네가 기존 패권국 스파르타의 자리를 빼앗으려 할 때 전쟁 등 극심한 구조적 긴장이 발생하는 현상을 당시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지칭하면서 한 말이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미국과 옛 소련의 대립을 분석한 그의 또 다른 저서 ‘결정의 본질’ 역시 국제관계학의 교본으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중국의 위협을 괴물 ‘프랑켄슈타인’에 비유했다.

“지난 한 세대 동안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정권은 모두 중국을 ‘친구’ 내지는 ‘파트너’로 인식했다. 지금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물론이고 양당 모두 중국을 좋게 말해 ‘경쟁자’, 나쁘게는 ‘적’으로 여긴다. 만약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China Great Again)’라는 야망을 달성하는 데 실패하지 않는다면 중국은 계속해서 서열 1위인 미국을 위협하고 도전할 것이다. 만약 시 주석이 이 게임에서 승리한다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동아시아의 지배적인 파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미국은 점점 더 중국의 부상에 당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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