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러시아 아내 무차별 폭행 男, 엄벌해야" 靑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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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러시아 아내 무차별 폭행 男, 엄벌해야" 靑 청원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08.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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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9세 남편 러시아 아내 무차별 폭행

다른 남자와 함께 있다는 이유로 20살 어린 러시아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한국인 남편을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대 러시아 아내를 폭행한 40대 한국인 남편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온 것이다.

청원인은 "공개된 폐쇄회로(CC)TV 자료에 의하면 아내는 남편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했다"며 "아내는 저항을 못 했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조차 가해자 남성을 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를 여러 차례 폭행한 한국인 남편을 제대로 처벌해 달라"며 "피해자가 외국인일지라도 가해자는 본인이 저지른 잘못된 행동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약한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로 비슷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해달라"며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해 폭력과 학대 방지 대책을 제대로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청원은 23일 오전 8시 20분 현재 2200여 명이 동의에 참여했으며, 오는 9월 20일 마감한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동부경찰서는 폭행죄 혐의로 남편 A(41) 씨를 조사 중이며 추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한국인 남편 A 씨가 러시아 국적 아내 B(21) 씨를 여러 차례 때렸다.

A 씨는 아내 B 씨를 찾아 나섰다가 아내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아내를 마구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폭행으로 B 씨는 뇌진탕 등 중상을 입은 상태로 현재 퇴원해 남편과 격리된 공간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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