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러시아와 첨단 S-400 미사일 추가도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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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러시아와 첨단 S-400 미사일 추가도입 계약 체결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08.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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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세게 반발...갈등 더욱 격화할 전망

러시아와 터키가 첨단 S-400 방공미사일 2차 연대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러시아 국영 무기수출사 로소보론엑스포르트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소보론엑스포르트 알렉산드르 미헤예프 사장은 RIA 노보스티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러시아와 터키가 추가로 S-400 추가 판매계약을 맺었다며 더 이상 자세한 사항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미헤예프 사장은 지금 양국이 지불방법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S-400 인도시간이 터키의 자금조달 문제 해결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러시아와 터키는 25억 달러(약 2조9740억원) 규모 S-400 4개 포대 공급계약을 마무리지었다. 러시아는 2019년까지 S-400 포대들을 전부 터키에 인도했다.

S-400 미사일은 러시아가 개발해 배치한 최신형 방공미사일로 최대 거리 400km , 고도 30km 안에 있는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러시아판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부르는 S-400 미사일은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됐으며 기존 레이더로 포착할 수 없는 스텔스 전투기도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으로는 유일하게 러시아제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들여오면서 미국 등과 크게 마찰을 빚어왔다.

미국은 터키가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면 이와 연관된 나토(NATO)의 민감한 정보가 러시아로 흘러들어갈 수 있고 F-35 전투기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거세게 반대하며 F-35 판매를 금지했다.

이에 터키는 지난 5월에는 러시아가 S-400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겠지만 "S-400 배치는 진행 중이고 일부 시스템은 이미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터키가 러시아제 S-400을 추가로 도입함에 따라 미국과 대립은 한층 증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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