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경찰, '나발니 의식불명' 수사착수...크렘린궁 "의미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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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경찰, '나발니 의식불명' 수사착수...크렘린궁 "의미 없다" 일축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08.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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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찰 반정부 인사 나발니(44) 사태 사전 수사 착수
러시아 반정부 야당 지도자 알랙세이 나발리(44)
러시아 반정부 야당 지도자 알랙세이 나발리(44)

러시아 경찰이 반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44)가 갑자기 의식불명에 빠진 사태에 대해 사전 수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나발리의 의식불명 사건에 대해 의미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AP 등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 시베리아 지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역 경찰이 나발니 사건의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과학 수사와 자료 수집 등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발니는 러시아 야권의 핵심 인사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앞장서 비판해 왔다. 그는 지난 20일 러시아에서 항공편으로 이동 중 갑자기 쓰러졌다. 이후 독일 정부의 지원 하에 베를린의 샤리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나발니가 독살 시도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샤리테 병원 역시 나발니가 독성 물질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미국, 유럽연합(EU),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은 러시아 정부에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러시아 정부는 아직 추정에 불과하다며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설을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 대변인은 시베리아 경찰이 조사에 돌입했다는 소식에도 이번 사건에 대해 범죄 수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시베리아 경찰의 사전조사는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 으레 실시하는 작업일 뿐이라며 의미 부여를 피했다. 또 나발니가 의식을 잃은 원인은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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