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세계 최초로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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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세계 최초로 수입"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08.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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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러시아 백신 3상실험 참가하기로
푸틴·루카셴코, 벨라루스 대선 논란 속 긴밀함 과시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처음으로 수입한다.

프리마미디어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벨라루스 대통령 공보실은 28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벨라루스 대통령 공보실은 "두 대통령의 합의에 따라 벨라루스 시민들이 백신의 3상 임상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며 "따라서 벨라루스는 러시아 백신을 수입하는 최초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모스크바의 가말레야 연구소와 국방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지난 11일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그러나 백신 개발에 통상적으로 거치는 최종 3상 실험을 마치지 않아 안전성 논란을 일으켰다. 러시아는 이달 말 뒤늦게 3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 보건부는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이 모두 검증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는 20여 개 국에서 10억 회분 분량의 백신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에서는 루카센코 대통령의 6연임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서구 세력이 이번 사태에 내정 간섭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벨라루스 정권을 옹호했다. 유럽연합(EU)은 벨라루스 대선 결과를 인정하않기로 했다.

옛 소련 연방국인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긴밀한 사이다.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 대통령의 연임을 축하했고, 루카셴코 대통령은 그에게 시위 대응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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