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블라디행 배 선원 2백만 루블어치 밀수
상태바
일본~블라디행 배 선원 2백만 루블어치 밀수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09.02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도야마신코항에서 브랜디, 위스키 등 구입...
필리핀에서 술을 식초로 둔갑시켜 밀수하다 적발 되기도
주류 밀수는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사진 : 연방 관세청 극동 관세국 제공
주류 밀수는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사진 : 연방 관세청 극동 관세국 제공

러시아 선원들이 일본에서 술과 담배를 밀수해 오다 적발된 사례가 발표됐다.

러시아 역시 주류와 담배 제품의 밀수는 교통 수사부에서 엄격히 금지시키고 있다.

프리마미디어 통신은 최근 올 봄 연해주 국경청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선원들이 외국 주류와 담배를 불법 밀수한 혐의로 형사 사건이 발생 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지난 4월에는 일본 도야마신코 항에서 선원들이 브랜디 98병을 비롯, 보드카 269병, 위스키 965병, 진 15병을 몰래 들여왔다가 세관에 적발됐다.

러시아 수사위원회 극동교통 수사국은 밀수품을 선박의 은닉처에 숨겨두고 신고하지 않은 밀수 사례를 적발했다. 밀수품의 총비용은 200만 루블로  알려졌다.

이 밀수 사건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러시아 수사위원회 극동 교통수사국이 밝혔다.

교통수사국은 "이전에도 이같은 사례가 선원들에 의해 종종 발생했다"고 전했다. 

선원들은 외국 항구에 있는 동안 술이나 담배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자국으로 가겨오기 위해 "선박 챈들러"라고 하는 딜러와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한다. '선박챈들러'를 통해 구입한  물품은 신고를 피하기 위해 선박의 은신처에 숨겨서 입항 하지만 세관에 적발될 경우 밀수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이같은 물품은 관련법에 따라 몰수되며, 밀수한 선원에게는 단 한푼도 반환되지 않는다.

블라디보스토크시의 페르보 마이스키 지방법원은 지난 3월 일본 도야마항에서 보드카 528병, 진 72병, 와인 36병, 브랜디 120병, 위스키 982병을 구입한 선원을 기소한 상태다. 또, 이 선원은1,600팩의 담배($ 5,600)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수꾼들 가운데는 제품에 대한 허위 정보가 담긴 문서를 세관에 제출해 불법을 정당화 시키려다 적발된 경우도 있다. 주류를 음료인 식초로 가장해 가져오는 수법이다. 최근 선박 주인이 이같은 방법으로 1,939병(총 100만 루블)의 럼주를 필리핀에서 러시아 연방으로 밀수입 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다. 이 선박 주인은 스스로 유죄를 인정했고, 법원은 벌금 형태를 적용했다.

한편 러시아 형법 200.2에는 이같은 밀수를 하다 적발 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한다고 명시 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