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서 전원 항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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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서 전원 항체 형성"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09.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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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싯 "두 차례 임상시험서 전원 항체 형성…심각한 부작용 없어"
"장기적 안전성·효능 평가 위해 더 크고 장기적인 실험 필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등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임상시험 참여자 전원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DJSFHSEMFDL QHEHGOtEK.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들은 7일 국제 의학 학술지 '더 랜싯'(The Lancet)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랜싯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V의 모든 임상시험 참여자에게서 코로나19에 대항하는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랜싯은 "올해 6∼7월 시행한 두 차례의 시험에서 참여자 전원이 항체를 형성했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구원들은 두 차례 스푸트니크 V의 임상시험을 했으며, 각 시험 참여자는 18세부터 6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38명이었다.

참여자는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한 후 21일 후 두 번째 백신을 접종했다.

임상시험은 42일간 진행됐으며 모든 참여자에게서 3주 내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는 무작위로 선정되지 않았고 백신의 효능을 비교하기 위한 플라시보(가짜 약) 투여도 없었다.

랜싯은 "건강한 성인 38명을 포함해 42일간 진행된 두 차례의 시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고, 백신 후보 물질이 항체 반응을 끌어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의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능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플라시보 비교를 포함해 더 크고 장기적인 시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달 11일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는 일반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계 임상시험을 건너뛴 채 사용 등록부터 먼저 해 안전성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일반적으로 백신 등 신약은 소수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1상)부터 다수의 접종자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지 검증하는 마지막 3단계 임상시험(3상)까지 거친 이후에 등록과 승인이 이뤄진다.

더구나 러시아 정부는 스푸트니크 V의 1·2차 임상시험과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미국·유럽 등 서방은 스푸트니크 V를 불신의 눈초리로 바라봤다.

3상을 건너뛰고 스푸트니크 V의 등록부터 먼저 한 러시아는 이달 초 약 4만명을 대상으로 한 3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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