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두고 러시아·중국·이란이 바라는 시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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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두고 러시아·중국·이란이 바라는 시각은...?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10.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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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트럼프 지지, 중국, 이란은 바이든

트럼프 행정부 "러시아가 아닌 중국이 미국 선거에 가장 큰 위협..."

이란 정권교체 압박,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지 않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외국 세력들이 미국 유권자들을 흔들기 위해 개입할 여지가 있는 나라로 러시아와 중국, 이란이 거론되고 있다.

BBC는 지난 4일(현지시간)11월 투표를 앞두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고위 간부는 외국 세력이 미국 유권자들을 흔들기 위해 “은밀하고 공공연한 조치를 사용할 것" 이라며 그 대상으로 러시아, 중국, 이란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CIA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을 향한 사이버 공격과 가짜뉴스, 당파적 자료를 유포했다고 보고 있다. 2020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고 있다고 보고있다.

윌리엄 에바니나 NCSC(National Counter Intelligence and Security Center) 소장은 러시아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폄하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미 선거 개입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해 왔으며 올해 초 크렘린궁 대변인은 그런 의혹을 두고 '진실과 무관한' '피해망상적인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조 바이든은 최근 러시아가 미국의 '적수'라며 러시아가 계속 간섭한다면 '그에 대한 대가'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간섭 의혹을 경시해 정보요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가 아닌 중국이 미국 선거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에바니나 NCSC 소장은 "중국은 예상하기 어려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지 않는다”고 평가하며 “중국은 미국 내 정치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익에 반하는 정치인에 압박을 가하며 중국에 대한 비판에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다른 나라에 대한 내정 간섭을 부인하면서 '관심도 그럴 의사도'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부터 중국의 홍콩 보안법, 남중국해에 대한 분쟁을 벌이며 냉전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달 '중국은 바이든을 지지하는 것 같다' 라는 글을 리트윗하며 "물론 그들은 바이든을 원한다. 나는 중국에서 수십억을 가져와서 우리 농부들과 미국 재무부에 주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조 바이든의 아들 헌터를 언급하며 "바이든 앤 헌터가 들어가면 중국이 미국을 소유할 것"이라고 썼다.

조 바이든은 인권과 다른 이슈 등에 대해 '단호'할 것을 약속하면서 중국에 대해 부드러운 태도를 보인다는 비난을 피하고 있다. 민주당원들은 선거와 관련해 가장 위협적인 것은 러시아라고 주장한다.

에바니나 NCSC 소장은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반대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교체를 조장하기 위한 이란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 때문" 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이란이 소셜 미디어에 대한 혐오감을 확산시키고 반미 콘텐츠를 재순환하는 등 온라인 영향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며 러시아, 중국, 이란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 선거와 관련된 핵심 인물들을 감시하려 한다며 포스포러스라는 이란 그룹이 올해 5월부터 6월 사이, 백악관 관리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캠프 직원들의 계좌에 접근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보고서를 '익살극'이라고 부르며 이란은 백악관에서 누가 대통령직에 오를지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협정 탈퇴, 장군 카셈 솔레마니 살해 명령 등 이란에 반하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반면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이 정책이 실패했으며 CNN의 사설에서 "이란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이 있다"며 '이란의 '불안한 움직임'을 막는 동시에 '외교로 가는 길'도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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