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확인 있으나마나...부산항 러시아 선원 확진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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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확인 있으나마나...부산항 러시아 선원 확진 급증세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10.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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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입항 러시아 선원 16명 무더기 확진
다행히 국내 접촉자는 없어...

코로나19 음성확인을 받은 선원들에서 확진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부산항에서 또다시 선원들의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로 사전에 음성판정 자료를 제출한 선원들이었다는 것이 문제다.

이같은 사례는 지난 일주일 사이에 무려 16명이나 된다. 다행히 검역 단계에서 감염이 확인돼 국내 접촉자가 없었다.

지난주에는 수산물을 싣고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하역 작업에 앞서 전체 선원 1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입항한 수산물 운반선에서는 선원 23명 가운데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있으며, 나흘 뒤에 들어온 배에서도 20명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있었다.

검역 단계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돼 다행히 국내 접촉자는 없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접촉자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러시아 냉동·냉장선 등 수산물 관련 선박의 경우에는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들 모두가 무증상 감염자였다는 것이다.

확진자 11명이 나온 화물선은 치료를 위해 배에서 하선해 달라는 방역 당국의 요구를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러시아로 되돌아갔다.

러시아 선원들의 확진이 잇따르면서 입항 전 제출한 음성 판정 확인서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음성 판정을 받고 입항했다가 우리 항만에서 확진되는 사례는 당분간 계속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6월부터 부산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박은 지금까지 17척이며, 확진자는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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