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구의 우리 코로나19 백신 헐뜯기, 비윤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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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구의 우리 코로나19 백신 헐뜯기, 비윤리적"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0.10.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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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비방은 비윤리적이라고 러시아 국부펀드(RDIF) 측이 지적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RDIF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서구 국가에서 (러시아 백신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얘기가 나온다"며 "사람들이 우리 백신에 관해 정직한 정보를 가질 수 없게 하기 때문에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RFIF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연구소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했다.

드미트리예프 CEO는 "우리는 모두 매우 실용적어야 한다. 상대방의 백신을 헐뜯는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건강에 매우 해로우며 비윤리적이고 비생산적"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8월 중순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그러나 약품 개발에 통상적으로 거치는 최종 3상 실험을 생략해 안전성 문제에 휘말렸다.

러시아는 자체 기준에 따라 안전성과 효능 검증에 필요한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3상 실험은 백신 승인 이후 시작했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10월 말 3상이 끝나는대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미국 등 서구 국가들은 러시아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드미트리예프 CEO는 "우리는 사상 최악의 전염병을 다루고 있다. 국가들은 실용적이어야 한다"며 "하나의 백신에 다 거는 게 아니라 포트폴리오에 여러 백신을 담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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