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근거지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한국 소나무(잣나무)로 산림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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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근거지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한국 소나무(잣나무)로 산림복원
  • 문경춘 한국지사장 mgc3322@daum.net
  • 승인 2020.11.02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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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정부, 우수리스크 등 지역에 ‘환경 프로젝트’사업 일환 추진
년 내 300ha에 한국 잣나무와 참나무 식수사업 전개

대한독립 운동의 근거지로 망국의 한(恨)이 서린 러시아 극동 연해주 우수리스크시 등에 소나무과인 한국고유종 잣나무가 식재된다.

러시아가 연해주정부가 한국 고유종인 잣나무(Korean Pine nut)와 참나무를 이용한 산림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해주정부(주지사 코제먀코)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주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환경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1만ha에 이르는 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년 내에 300ha의 면적에 한국소나무인 잣나무와 참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한다.

연해주 산림국은 스파스크군, 추쿄엡카군, 우수리스크 일대에 60만 그루의 잣나무 묘목과 30만 그루의 참나무 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해주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1만ha(헥타르)의 산림을 복원 할 계획이다.

잣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특산물로 중국에서는 신라송이라 불릴 만큼 유명했다. 학술명 Pinus Koraiensis s.et z.으로 Koraiensis는 한국 고유종임을 뜻한다.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한과 눈물이 서려 있는 우수리스크 등 독립운동 근거지나 다름없는 곳에 절개의 표상이자 한국의 고유종인 잣나무가 식재되는 것은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나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

한편, 우수리스크는 고려인의 유적이 많은 곳이며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와 최재형 선생이 마지막까지 생활했던 집이 있다. 2015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옮겨온 안중근 의사의 기념비도 이 곳에 있다.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도록 제의한 것도 최재형 선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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