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표범의 땅 국립공원’ 한국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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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표범의 땅 국립공원’ 한국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
  • 문경춘 한국지사장 mgc3322@daum.net
  • 승인 2020.11.03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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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표범 복원과 극동표범 보전 위한 MOU체결
한.러 수교 30주년 맞아 동북아 내 생물다양성 보전 차원서...
러시아 극동 국립공원인 표범의 땅에서 촬영된 표범
러시아 극동 국립공원인 표범의 땅에서 촬영된 표범

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표범의 땅 국립공원‘이 한국의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프리마미디어와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리마미디어는 지난달 22일 이들 양측이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고 한반도에서의 표범 복원을 포함, 극동표범 보전을 위해 MOU(사전양해각서)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동북아 내에 있는 생물 다양성 보존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측은 멸종위기 야생 동물인 표범의 잠재서식지 평가와 DNA 분석 등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러시아 극동 국립공원인 표범의 땅에서 촬영된 표범
러시아 극동 국립공원인 표범의 땅에서 촬영된 표범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러 양국간 협력강화의 중요한 사건”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의 환경보호기관과 연구 교류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빅토르 바르듀코(V.Bardyuk) ‘표범의 땅’ 국립공원 원장은 “지난 8년간 표범의 개체 수가 늘어남으로써 ‘포범의 땅 국립공원’에 주어진 사명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한국 측과 지역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러시아 극동 국립공원인 표범의 땅에서 촬영된 표범
러시아 극동 국립공원인 표범의 땅에서 촬영된 표범

한편, 표범은 20세기 초 까지만해도 한반도 전역에 서식했으나 이후 모습을 감췄다. 현재 러시아 연해주 남부지역(표범의 땅 국립공원)에 집중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0년대 초 35마리가 발견 됐으며, 현재는 97마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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