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골프장, 온천, 호텔시설 갖춘 리조트 건설 계획

러시아 남(南)쿠릴 이투루프섬에 700실 규모를 갖춘 호텔과 온천 등이 포함된 러시아 최고의 관광리조트 건설이 추진 될 계획이다.
사할린주정부는 지난달 2014년 소치 올림픽 당시 스키 경기장을 건설한 경험이 있는 ‘로자 후토르사(社)’가 쿠릴열도 중 한 곳인 이투루프섬에 스키장과 온천, 골프장 등을 갖춘 관광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에 있다고 발표했다.
사할린주정부 산하 지역투자위원회는 이 프로젝트를 놓고 회의를 개최했다.

관광리조트 사업에는 340억 루블(한화 약 3,520억 원) 규모가 소요 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90억 루블은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고 150억 루블은 민간재원으로 충단된다.
알렉세이 솔로비요프(Alexei Solovov) 로자 후토르사 대표는 “사업검토 결과 경제성이 확인됐다”며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이투루프섬에 국내 최고 수준의 관광단지(제2 로자 후토르)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리마렌크(V.Limarenko) 사할린 주지사는 “관광리조트 추진으로 이투루프섬 내 공항과 도로, 전력망 등 제반인프라 개선효과도 낼 수 있을 것”이다며 “주정부 차원에서 투자설명회 개최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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