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남부 바쉬키르 공화국의 노인 복지시설에서 불이 나 11명이 숨졌다고 관영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다.
현지시간 15일 새벽 2시 50분쯤 바쉬키르 공화국 아브젤리롭스키 지역 이슈불디노 마을의 1층짜리 목조 건물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5명은 대피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건물은 지난 196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목조건물로 노인들을 위한 민영 사회복지시설로 합법적으로 운영돼왔다.
현재는 숙박 허가 없이 노인들에게 숙박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수용 인원도 10명의 정원을 초과해 운영됐다고 행정당국은 밝혔다.
저작권자 © 프리마미디어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