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주자 비장 파열로 거리에서 사망
러시아에서도 경찰관 폭행 도마에
러시아에서도 경찰관 폭행 도마에

러시아경찰로 부터 구타 당한 후 숨진 블라디보스토크 주민 가족에게 블라디보스토크 지방법원이 2백만 루블(한화 약 3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블라디보스토크의 Pervorechensky(페르보레첸스키) 지방법원은 최근 지역 경찰서에서 경찰이 가한 구타로 사망한 블라디보스토크 시민 부모가 제기한 주장을 받아들여 이렇게 선고했다고 프리마미디어 통신이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페르보레첸스키 지방법원은 러시아 내무부에 대해 경찰로 부터 구타당해 숨진 알렉산더 포우토프 부모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를 충족 시켰고, 그들에게 도덕적 피해 배상으로 200만 루블을 지불하라고 선고했다. 또, 숨진 아들의 매장 관련 비용을 상환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프리모리예 검찰청 웹 사이트는 블라디보스토크의 페르보마이스키 지방법원이 블라디보스토크 2번 경찰서의 수감자를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이 경찰서 경찰관에게 13년형을 선고 했다고 보도 했다.
당시 문제의 경찰은 피해자를 폭행해 아래턱과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비장을 파열했으며, 이후 피해자는 복강 과다 출혈로 거리에서 사망했다. 당시 가해자인 경찰은 피해자를 주거용 건물 근처에 두고 떠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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