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영웅들, 2021 K리그 대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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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영웅들, 2021 K리그 대거 영입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1.03.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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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 레전드들 코치 및 감독, 고문, 댚효이사 등 중책 맡아
선수 이전에 새로운 볼거리와 얘기거리 생겨
2002년 스페인과의 8강에서 승부차기 결승골을 넣고 세레머니 하는 당시 홍명보 선수
2002년 스페인과의 8강에서 승부차기 결승골을 넣고 세레머니 하는 당시 홍명보 선수

2002 한.일월드컵 주역들이 프로축구 K리그 지도자로 대거 영입되면서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더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프로축구 K리그 2021시즌 개막을 앞 둔 상황에서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던 영웅들이 줄줄이 감독과 고문, 대표이사 등 한국 프로축구 구단의 중책을 맡았다는 보도가 연일 스포츠면을 메우고 있다.

벌써부터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레전드 다수가 K리그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감독, 어드바이저, 대표이사 등 다양한 역할로 K리그를 또 한번 뜨겁게 달굴 것으로 축구 팬들은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일 월드컵 주장으로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은 K리그1 울산현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끝으로 팀을 떠난 김도훈 전 감독 후임으로 부임했다.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 전무이사로 활약하다가 약 3년 6개월 만에 현장으로 돌아왔다. 2012 런던하계올림픽 당시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 메달을 거머쥔 지도력을 보인 바 있어 이번 시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지도자로는 김남일 K리그1 성남FC 감독, 설기현 K리그2 경남FC 감독이 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성남과 연을 맺으며 처음으로 프로팀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에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내리막을 걸었다. 막바지에는 강등까지 걱정해야 했다. 다행히 마지막에는 웃었다. 2년 차를 맞은 이번 시즌에는 보다 성장한 모습을 예고한다.

2002월드컵 이탈리아전 동점골을 넣고 세레머니 하는 설기현
2002월드컵 이탈리아전 동점골을 넣고 세레머니 하는 설기현

설 감독의 목표는 K리그2 우승이다. 지난 시즌 수원F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좌절을 맛보며 승격에 실패했다. 설 감독 역시 경남 부임 첫 해였지만 박수받아 마땅한 성과를 냈다.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21시즌을 앞두고는 설 감독 입맛에 맞는 이정협, 김영찬 등을 품었다. 작년에 이루지 못한 승격을 올해는 꼭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전설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박지성도 드디어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엠버서더(홍보대사)직을 수행하다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의 러브콜을 받아 어드바이저로 국내 무대에 발을 디뎠다. 박지성은 현역 시절 K리그를 단 한 차례도 경험한 바가 없어 축구 경력 중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2002년 월드컵 포루투갈 전 결승골을 넣고 히딩크에게 안기는 박지성
2002년 월드컵 포루투갈 전 결승골을 넣고 히딩크에게 안기는 박지성

비상근 직이지만 최대한 전북과 소통하면서 유럽서 경험한 노하우를 공유하려 한다. 박 어드바이저는 전북의 이번 시즌 성적뿐 아니라 유스 발전에 큰 공을 들일 예정이다.

박지성과 함께 네덜란드, EPL 등에서 활약했던 이영표도 강원FC 대표이사로 이번 시즌 K리그로 복귀했다. 이 대표이사는 ‘최연소 대표이사’로 K리그 현장을 누비게 됐다. 김병수 강원 감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김 감독의 축구 철학 실현에 많은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2002 한일월드컵 수문장이었던 이운재 전북 코치 등이 각자의 위치에서 이번 시즌 K리그를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2002월드컵 승부차기 호아킨의 결승골을 막아낸 이운재 전북현대 골키퍼 코치
2002월드컵 승부차기 호아킨의 결승골을 막아낸 이운재 전북현대 골키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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