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부산 대참패…문대통령 "국민질책 엄중히 받아들여..."
상태바
與, 서울.부산 대참패…문대통령 "국민질책 엄중히 받아들여..."
  • 문경춘 한국지사장 mgc3322@daum.net
  • 승인 2021.04.08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10년만에 서울시장 탈환…부산시장엔 박형준 당선
기초단위 선거도 '14대4' 압도…'민심 분노' 50%대 투표율로 표출
문대통령 비통한 심정 토로...

'대선 전초전' 격인 4·7 재·보궐선거가 여권의 참패로 끝났다.

4.7보궐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대참패했다. 이에 문대통령은 국민들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고개를 숙였다.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자리를 동시에 탈환했다. 5년간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거뒀던 여권의 정권 재창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8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50%를 득표하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18.32%포인트 격차로 물리치고 압승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오세훈 후보가 승리했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73.54%로 박 후보(24.32%)의 3배 득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격차가 컸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초구를 제외한 24개구에서 이긴 것과는 정반대의 표심이 드러나며 3년 사이 수도 서울의 정치 지형이 완전히 뒤집힌 셈이다.

개표 완료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62.67%로 김영춘 후보(34.42%)를 거의 배 가까운 차이로 압승했다.

선거 초반부터 국민의힘이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가면서 서울과 부산 광역선거를 비롯한 전체 개표 집계는 오전 3시가 조금 넘어 완료됐다.

이번 보걸선거 참패로 1년 남짓 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정권심판론' 성격이 컸던 만큼 향후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문대통령은 8일 강인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