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아파트서 총격…범죄 조직 거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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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아파트서 총격…범죄 조직 거물 사망
  • 한국지사편집팀
  • 승인 2021.04.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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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거주 많은 지역...다행이 인명피해 없어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쪽 고급 아파트에 있는 단지 내 헬스장에서 최근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이 곳은 우리 교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이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남성은 범죄 조직 거물로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조직 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러닝머신을 하는 남자 뒤로 접근해 등 뒤에서 정확히 겨냥해 총을 쏘고, 쓰러진 뒤에도 두 발을 더 쏘는 광경이 포착됐다.

범인은 놀라 도망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시선도 주지 않은 채 빨간 가방을 챙겨 총을 넣은 후 유유히 빠져나갔다.

숨진 사람은 이 아파트에 살던 40세 알리 게이다로프로, 경호원들과 함께 헬스장을 찾았지만 습격을 당한 것이다.

총격에 숨진 아제르바이잔 출신 게이다로프는 1990년대 중반 무렵 범죄 조직 생활을 시작해 현재 거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강도 혐의로 7년 형을 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6월, 모범수로 1년 일찍 출소했다.

게이다로프는 범죄 조직 간 갈등으로 이미 세 차례나 피살당할 뻔했다고 한다.

당국은 살인과 불법 무기 거래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고 30대 중반 180cm 건장한 체격의 범인을 쫓고 있다.

타스 통신은 수사당국을 인용해 범인이 버스를 갈아타며 도망쳤고 버스 운전사가 장전된 권총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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